경기권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휴업,도내 전체 학교의 44%
경기도교육청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관련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 1526곳이 휴교·휴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의 44%이다.
지역별로는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모든 학교가 12일까지 전면 휴업한 가운데 이날 들어 성남, 시흥, 군포·의왕, 이천 등지로 휴업 지역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성남 98곳(휴업률 41%), 시흥 29곳(28%), 군포·의왕 54곳(49%) 등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 시흥, 하남 등 일부 지역 초등학교들이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9일 휴업 예정 최종 집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보건당국이 아닌 학교를 통해 자체 파악한 것이어서 확진 또는 예의주시해야 할 교육 관련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에서 등교 중지된 학생은 유사증상 402명, 중동 귀국자 14명, 기타 95명 등 모두 511명이다.
학교와 관련한 메르스 확진자는 학부모 4명이며, 예의주시 대상은 학생 8명, 교직원 6명 등 모두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수요일(10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목요일(11일)쯤 다음 주까지 휴업을 연장할지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