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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조국의 4선 용퇴론? 그건 개인의견"


입력 2015.06.10 15:44 수정 2015.06.10 15:48        이슬기 기자

혁신위 인선 결과 발표, 현역 의원중에서는 우원식 참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10일 국회 대표실에서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10일 당 혁신위에 합류한 조국 서울대 교수의 ‘4선 이상 용퇴론’에 대해 “조국 교수가 제시한 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앞서 조 교수가 제시했던 개혁안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개인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혁신위에서는 혁신위 나름대로의 절차대로 할 거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는 혁신위에서 갖고 있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 같이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당내 비노계 측에서 조 교수의 영입을 반대했던 것과 관련해 “조 교수는 그간 새정치연합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가졌고 새정치연합이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던 분”이라며 “그런 조 교수의 생각과 마음을 우리 새정치연합 혁신위에서 받아들이고 그러한 입장에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원을 선정할 때, 새정치연합에서 거론되는 계파와는 무관한 분들을 가능한 한 선정하려고 노력했고, 각 집단에서도 그런 기본적 방침 하에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혁신위원으로서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10명의 위원에게는 혁신위원을 하면서 개인적 또는 주관적, 이기주의적 계파 활동이나 입장은 갖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또 그런 말씀을 주셨다. 계파적인 입장을 대변하거나 갖지 않도록 요청했다”며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아울러 오는 12일 열릴 첫 회의에서 향후 일정과 부위원장 제도를 둘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고, 10명의 위원 중 대변인을 지정키로 했다. 또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혁신위 정례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혁신위원 중 당내 인사의 경우,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이동학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이주환 당무혁신국 차장, 최인호 부산 사하갑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외부 인사로는 조 교수와 임미애 경북 경성군의회 의원, 정채웅 민변 광주전남지부 4대 및 5대 지부장, 정축순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최태욱 한림대 교수가 합류했다.

특히 그간 인선에 애를 먹었던 현역 의원 몫에 우 의원을 인선한 것 관련,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지금 많이 어렵다. 그러나 우리 당에도 희망은 있다. 그 희망을 을지로위원회가 보여줬다”며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실천적 정당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의원을 혁신위원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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