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위기 능히 극복할 수 있다"
주요당직자회의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잘한 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당국의 수칙을 잘 지키고 확진자, 격리자, 의료인 모두 공동체 의식을 잘 발휘한다면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메르스 발병 24일째인 오늘이 중대 분수령이라고 하는데 이번 주말 동안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우려했던 지역 사회 감염이나 공기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과 의료진의 의견"이라면서도 "조그만 불씨 하나가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빈틈 없는 방역태세로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30대 메르스 확진 의사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왜곡된 보도나 추측이 가족과 국민을 비탄과 충격에 빠뜨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에서 의료진은 감염 위험성에 머물면서 싸우고 있다"며 "현장을 살필 틈도 없이 확산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신도 메르스 발병 자체보다 메르스에 대한 극심한 공포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면서 "새누리당도 위원회별로 예정된 행사가 있으면 절대 취소하지 말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없는 행사를 만들어서라도 소비를 진작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P 인하한 데 대해 "아주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내수침체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용감한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에 있어서 선제적 대응이 늦어서는 안된다. 일각에서는 추경 편성이 언급되고 있는데 잘 판단해 서민들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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