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부산시 '비상'
종합대책본부 8개반 40명 인력, 10개반 50명으로 확대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717명…417명 자택격리
두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부산시가 ‘메르스 종합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경찰·소방·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종합대책본부 8개반 40명 인력을 10개반 50명 규모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역 관계기관과 민간단체에 서병수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인력지원을 요청했다.
주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영화관,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부산의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이모(31)씨와 접촉한 사람은 7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소재가 파악된 417명에 대해 자택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주소가 울산인 이 씨의 회사 동료 1명은 울산시에 자택 격리토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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