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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 16년 때렸다 ‘역대 최초 우타자 2000안타’


입력 2015.06.14 21:53 수정 2015.06.14 21: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잠실 홈 NC전에서 우타자 최초 2000안타 대기록

KBO리그 통산 5번째 2000안타..최다는 양준혁 2318개

홍성흔은 2000안타 대기록 수립 후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돼 벤치로 돌아오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홍성흔(39)이 KBO리그 우타자 최초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홍성흔은 14일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0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은퇴한 양준혁과 전준호를 비롯해 현역으로 활동 중인 장성호(kt), 이병규(LG)에 이은 KBO리그 통산 5번째이자 우타자 최초 기록이다. 역대 최다 기록은 양준혁의 2318안타.

전날까지 통산 1998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홍성흔은 3회말 NC 선발 이재학과 대결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홍성흔은 대기록 수립 후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돼 벤치로 돌아오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원도 홍성흔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선사했다.

1999년 OB에 입단해 신인왕을 차지한 홍성흔은 그해 4월30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프로 첫 안타를 뽑았으니 2000안타 고지까지 무려 16년의 세월을 때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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