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문근영 박보영 vs '꽃미남' 조인성 송중기
'국민 여동생'과 '꽃미남'의 대결. 지난 주말 지상파 저녁 예능은 조인성 송중기 문근영 박보영 등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들이 장악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배우 문근영·박보영, 가수 이정현·걸스데이 민아·코요태 신지, 개그우먼 김숙 등이 출연해 '여자 사람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눈길을 끄는 사람은 김주혁의 초대로 온 문근영이었다. MBC '불의 여신 정이'(2013) 이후 2년 만에 나타난 문근영은 특유의 동안 미모를 뽐내며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놀이기구를 타며 게임을 한 문근영은 아이처럼 즐거워했고,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다. 운전할 때는 "열심히 하겠다. 죽지는 않으실 거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차태현의 여자 사람 친구인 박보영 역시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기같이 앙증맞은 모습은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보영은 삶은 달걀과 커피를 교환하고자 유호진 PD와 거래를 하는 등 야무진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앞머리에 헤어롤을 말아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오프닝에서는 멤버 이광수의 절친인 배우 조인성, 송중기, 임주환이 깜짝 출연했다. 특히 조인성은 소탈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런닝맨' 좀 나와달라"라는 유재석의 말에 조인성은 "스케줄이 안 맞는다"고 말하는가 하면 "내가 3초 만에 기절해서 납치할 것"이라는 김종국의 말에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응수하는 등 재치 넘치는 입담을 보여줬다.
조인성은 깐족거리는 이광수의 뺨을 장난스럽게 때리며 "어디 형이 말씀하시는데 끼어드느냐. 너 이런 애였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송중기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재미 요인이었다. 제대 후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송중기는 "이 형(조인성) 할 것 없다. 스케줄 없다. 오늘은 인사하러 온 거고, 다음에 인성이 형 한 번 납치해달라"고 했다.
무엇보다 조인성과 송중기 두 배우의 훈훈한 비주얼은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시청률 15.5%(닐슨 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 일요 예능 왕좌에 올랐다. 동시간대 방송한 '런닝맨'은 11.0%, MBC '일밤-진짜 사나이2'는 10.9%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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