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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으로 수사망 따돌린 60대 절도범 구속


입력 2015.06.15 17:18 수정 2015.06.15 17:19        스팟뉴스팀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변장해 날아난 선모 씨(60)를 수사하고 있는 영동경찰서.ⓒ연합뉴스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변장해 경찰 수사망을 빠져나간 60대 절도범이 구속됐다.

영동경찰서는 15일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으로 선모 씨(6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선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3시경 충북 영동군 영동읍의 한 시장 인근 도로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화물차에서 신용카드와 현금 40만원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 씨가 지난달에만 영동과 강원도 인제에서 총 2차례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전과 9범인 선 씨는 현금이 있는 배달 차량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선 씨는 범행 후,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훔친 신용카드로 근처 의류매장에서 모자와 점퍼 등을 구매, 변장 후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잠시 주차할 경우에도 꼭 문을 잠가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선 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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