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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위 차량 세우고...목숨 건 기념사진 촬영


입력 2015.06.18 13:37 수정 2015.06.18 13:38        스팟뉴스팀

난간 근처서 경치 구경하는 운전자도 있어

1일 개통한 울산대교의 야경. ⓒ연합뉴스

자동차전용도로인 울산대교에서 운전자들이 주‧정차 후 사진을 찍거나 풍경을 감상하는 등의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울산대교 통합관리센터는 16일 지난 1일 개통한 울산대교 중간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주·정차하고 내려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다며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운전자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는 울산대교에서 울산항이나 석유화학공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난간 근처에서 경치를 구경하는 운전자도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행위는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한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이러한 행위는 모두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통합관리센터에서 CCTV를 통해 대교 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울산대교에는 다리 전 구간을 감시할 수 있는 4대의 CCTV가 있다. 또, 불법 주‧정차 차량이 포착되면 차량을 신속히 이동하라고 안내하는 80대의 안내방송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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