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뉴욕타임스' 등 스페인 골키퍼 실수 지적
여자축구 월드컵 16강 "한국, 스페인 GK 실수로 승리"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의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 랜드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월드컵'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29분 베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조소현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김수연의 역전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이 스페인을 꺾은 것에 외신도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김수연의 크로스가 스페인 골키퍼를 넘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인상에 남는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도 “두 팀 모두 무승부로 끝날 줄 알았지만 스페인 골키퍼의 후반전 결정적인 실수로 한국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1승1무1패(승점4)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2일 오전 5시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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