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 별세...남은 생존자 49명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83)가 24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연희 할머니가 24일 오후 10시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9명이 됐다.
지난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돌아가신데 이어 김연희 할머니까지, 6월 들어서만 3명의 피해자가 생을 마감했다.
김연희 할머니는 1932년 대구에서 출생해 5살에 상경했다. 1994년 국민학교 5학년 때 일본인 교장에게 차출돼 일본으로 끌려가게 됐다.
그 후 도야마현에 있는 항공기 부속 공장에서 9개월가량 일하다가, 아오모리현 위안소에 끌려가 7개월가량 위안부로 생활했다.
정대협은 김 할머니가 해방 이후 귀국해 위안소에서의 후유증으로 인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결혼도 하지 못한 채 평생을 혼자 지냈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