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이재은, 가상 이혼 체험한 이유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6.28 11:58  수정 2015.06.28 12:04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을 통해 '가상 이혼'을 체험한다. ⓒ SBS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을 통해 '가상 이혼'을 체험한다.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SBS 스페셜은 '이혼 연습 -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이혼이라는 벼랑 끝에 서 있는 부부들의 모습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짚는다.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은 남편과 함께 가상 이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2006년 대학 스승인 안무가 이경수 씨와 결혼한 이재은은 어느덧 결혼 10년 차 주부다.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쉬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이재은은 남편의 그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대학 시절 출석률 100% 달성은 물론, 장학금까지 놓치지 않았던 똑순이 이재은은 이젠 소파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락없는 아줌마가 됐다.

'무용수가 살이 찐다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증거'라 말할 정도로 자기관리에 엄격한 남편은 결혼 전 이재은의 모습이 그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이재은에게 협의이혼신청서를 내민다. 10년간 사회생활을 접고 집에만 있었던 이재은에게는 모든 것이 막막하다. 이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된 이재은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프로그램은 또 이혼 전문 변호사들을 통해 '이혼의 민낯'을 들여본다.

제작진은 "이번 편은 대한민국 최초로 이혼을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가상이혼 프로젝트'"라며 "이혼의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우리가 아닌, 너와 나로 마주하는 부부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다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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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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