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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채권단 제안 조건부 수용 의사 밝혔지만...


입력 2015.07.01 22:30 수정 2015.07.01 22:31        스팟뉴스팀

유로존 재무장관들 거부 입장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은 이같은 제안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전날 채권단에 전달된 그리스 정부의 서한은 지난 달 28일 공개된 EU 집행위원회 최종 제안을 대부분 수용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단 수정 제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수정 제의에는 부가가치세율 인하와 연금보조금 유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제의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긴급 전화회의를 통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새 제안은 추가적인 해명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하며 진지한 협상을 재개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전화회의를 열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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