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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중저가 단말 라인 강화...갤럭시A8-J5 출격 대기


입력 2015.07.07 16:29 수정 2015.07.07 16:32        이호연 기자

국내 첫 갤럭시J 시리즈 출시

국내 전파인증 통과, 가격 20만~50만원대 예상

갤럭시A3, A5, A7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노트5 출시에 앞서 중저가 단말 ‘갤럭시A8;과 ’갤럭시J5‘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수요가 늘어난 중저가 단말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프리미엄 단말 출시 전까지 국내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8과 갤럭시J5를 이달 말 출시한다. 이동통신3사와 출고가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8(모델명 SM-A800S)은 5.7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램, 32GB 내장 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A8은 지난달 26일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모델명에 S가 붙은 것으로 추측컨대,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 전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국내 시장에 각각 48만4000원, 58만3000원에 내놓은 바 있다.

갤럭시J5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갤럭시J5는 지난 6일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우선 전파인증이 통과한 갤럭시J5 모델명은 SM-J500N0로 자급제 단말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J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이는 삼성이 국내 중저가 단말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갤럭시J5는 5인치 HD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10프로세서, 1.5GB램, 16GB 내장 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전면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J5의 가격은 2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중저가 단말 출시를 통해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갤럭시A, E, J를 붙인 단말을 차례로 출시한 바 있다.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첫 번째 단말 Z1은 초저가로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Z1은 지난 1월~3월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가 효도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주간 단말 판매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중저가 단말 출시가 잦다”며 “앞으로도 중저가 단말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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