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전 세계 관객들과 영원한 작별을 앞두고 있는 태양의서커스 '퀴담'이 일주일간 연장 공연된다.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9주 연속 예매사이트 공연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최단시간에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신화를 기록해낸 태양의서커스 '퀴담'은 8년 만의 내한공연 역시 티켓 오픈과 쟁쟁한 대작들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공연 예매 랭킹 1위를 유지하며 그 저력을 뽐내고 있다.
8년에 걸쳐 이어지는 이와 같은 흥행 열풍에 태양의서커스 '퀴담' 측은 본래 한국 공연 종료일에서 일주일 연장한 11월 8일지 한국 관객을 만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추가 티켓 오픈은 7일에 이루어진다.
전통적인 서커스 안에 스토리 라인, 라이브 음악, 안무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담아내 서커스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킨 태양의서커스 작품 중 하나인 '퀴담'은 가장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익명의 행인'이라는 라틴어를 뜻하는 '퀴담'은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고, 그 곳에서 그녀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는 캐릭터들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익명성의 사회와 소외된 세상에 따뜻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세계를 선사하며 가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은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다른 나라에서의 공연과는 달리 전용 극장인 빅탑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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