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엿세례 떠올리며 "정말 충격"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09 14:55  수정 2015.07.09 21:21

SBS ‘풋볼매거진 골!’ 출연해 과거 회상

기성용 엿세례 떠올리며 "정말 충격"

기성용이 엿세례 당시를 회상했다. ⓒ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본 과거 뒷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지난시즌 소속팀 스완지시티에서 발군의 활약을 선보인 기성용은 오는 10일 오전 1시 SBS '풋볼매거진 골!'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느꼈던 점들을 고백한다.

기성용은 SNS에 올린 글 등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던 과거를 떠올리면서는 “성숙한 행동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표팀 활동에) 악플이나 논란, 논쟁이 함께했다”며 과거 골 세리머니 논란, 감독과의 불화 의혹 등에 대해 진행자가 입을 열자 “지난 이야기지만 감독님과의 그런 일도,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과하게 (표현)된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당연히 잘못 한 것이다”며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후회의 감정을 내비쳤다.

상처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마음이 아팠던 때는 브라질월드컵 끝나고 공항에서 엿 세례를 받은 것”이라며 “그 일은 잊히지 않는다.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15 K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차두리와 염기훈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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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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