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 음저협에 공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화제의 중심에 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연일 화제다.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정체가 연일 화제다.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홈페이지 저작물 검색 시스템에는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클레오파트라가 부른 '사랑할수록'의 가수명으로 모 가수의 이름이 올라왔다. 이후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는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퍼졌다.

그러자 음저협은 해당 인물의 이름을 클레오파트라로 수정했다. '복면가왕' 측이 음저협에 수정을 요청한 것.

앞서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가수 김연우다. 김연우는 최근 자신의 공연에서 게스트로 클레오파트라를 내세우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클레오파트라가 노래를 부른 후 김연우는 다시 무대에 올라 "게스트가 노래를 했는데 내가 왜 힘들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복면가왕' 판정단 중 한 명인 작곡가 김형석은 지난 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클레오파트라의 정체와 관련해 "전 국민이 다 아는데 말을 못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누리꾼들도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blu****는 "그분이 아닐 수가 없다. 고음 부분에서 힘이 솟는 가창력이 훌륭하다"고 했고, sts****는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다 드러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