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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준의장 "적절한 여건 될 때 금리 인상"


입력 2015.07.17 14:21 수정 2015.07.17 14:22        스팟뉴스팀

신중하고 점진적으로 금리인상 할 것...12월에 예정된 기자회견 있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계획을 밝혔다.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각)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이 너무 빨랐을 때와 느렸을 때의 위험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인상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옐런 의장은 청문회가 진행되기 전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 기금 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다. 금리 인상을 위한 초기 조치가 지나치게 강조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올 하반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7월과 9월 10월과 12월에 예정돼 있는데 이 가운데 9월과 12월 회의 후 옐런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옐런의장은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된다면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7일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종전과 같은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연준은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이 설 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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