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자 밟은 채 세탁물 꺼내려다 실족한 듯
왜소증인 40대가 자신의 집 세탁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10시경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A씨(43)가 세탁기 안에서 숨진 채 지인 B씨(51)에게 발견됐다. B씨는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세탁기 안에 몸이 거꾸로 박힌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어렸을 적 왜소증을 앓아 키가 125cm이며 경찰은 A씨가 나무의자를 밟은 채로 세탁물을 꺼내려다가 실족, 세탁기 안에 거꾸로 박힌 뒤 나오지 못한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