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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시간 이상 보면, 우울증 확률↑”


입력 2015.07.18 15:06 수정 2015.07.18 15:07        스팟뉴스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오래될수록 우울감을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58세 남녀 2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한 실험을 통해 PHQ-9(우울증 지수)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사용위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68분이상일 경우 우울감을 심하게 느끼는 반면, 평균 사용시간이 17분정도인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이용한 이번 심리 검사의 정확도는 87% 수준이다.

연구진의 데이비드 모어 노스웨스턴 대학 박사는 “우울감이나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게임이나 웹서핑을 즐기는 것도 일종의 도피행위로 볼 수 있다”며 “스마트폰 패턴 분석을 이용하면, 시급한 우울증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사람들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인터넷 의학 연구 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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