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멀티히트, 6경기 안타행진 ‘타율 0.275’

최근 6경기 연속 안타행진, 후반기 뜨거운 방망이

강정호 멀티히트, 6경기 안타행진 ‘타율 0.275’

강정호 멀티히트 ⓒ 게티이미지

후반기 강정호(28·피츠버그)의 방망이가 뜨겁게 돌아가고 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1에서 0.275로 상승,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테일러 영맨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4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초 다시 한 번 영맨을 공략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7회까지 1-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8회말 대거 4실점하며 무너졌다. 특히 1루수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페어볼을 파울로 착각하며 수비가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강정호는 2회말 수비 때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하면서 3루수에서 유격수로 옮겨 무난한 수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