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퉁키 후보 이정 "PD의 편곡교체 요구에 녹화 거부"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20 16:19  수정 2015.07.20 16:21
이정이 PD의 편곡교체 요구에 녹화를 거부한 사연을 밝혔다. KBS 2TV 방송 캡처.

가수 이정이 '노래왕 퉁키'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노래왕 퉁키'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꺾고 8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노래왕 퉁키'의 창법, 몸동작, 체형 등을 근거로 이정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올려놨다.

이런 가운데 이정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이정은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불후의 재발견' 불운의 명곡 편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의 최고 무대로는 이치현의 '당신만이' 무대가 꼽혔다.

이정은 ""편곡에 아쉬움이 있었다. 아쉬움을 떠나서 복잡했던 녹화였다. 늘 직접 편곡을 해왔는데 사정상 편곡을 못했다. 그래서 다른 편곡자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전날 리허설 때 합주를 했는데 권재영 피디가 편곡을 바꿔달라고 했다. 그래서 난 못 바꾼다. 녹화 하루 전날 이러시면 어떡하느냐고 했더니 PD님은 계속 편곡을 바꾸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은 "그래서 '그럼 난 녹화 안 하겠다'고 하고 작업실로 갔다. 작가분들 쫓아오고 난리 났었다"라며, 이에 출연진은 "이 사건 이후로 이정이 9개월 동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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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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