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25·볼빅)이 아버지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했고 연장 승부 끝에 장하나를 제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운정의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원)다.
2009년 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7시즌 만이자 157번째 대회에서 거둔 첫 승으로 그만큼 감동이 배가됐다. 최운정은 우승 확정 후 열린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아버지를 언급했다.
최운정은 "2012년 기자회견 당시 첫 승을 할 때까지 아빠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고 운을 뗀 뒤 "주위에서는 아버지가 전문 캐디가 아니라 우승을 못한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오늘 아버지가 '참고 기다리라'며 조급해하지 않도록 도와줬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운정의 부친 최지연 씨 역시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이제 운정이도 골프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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