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내야수 구자욱이 배우 채수빈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류중일 감독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21일 한 매체는 구자욱 측근의 말을 인용, “구자욱과 채수빈이 사귀는 사이가 맞다”며 “다만 교제하게 된 시기는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류중일 감독의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구자욱이 잘생긴 얼굴로 여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남성들에게 술, 여자, 도박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만 구자욱은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선수 생활 하고 있다”라며 “예전 구자욱에게 여자 유혹에 넘어가면 우리도 헤어져야 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잘 알아듣더라. 다행히 정신 상태는 잘 돼 있더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2012년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전, 타율 0.329 9홈런 38타점 12도루로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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