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측 "임신 사실, 바로 밝히지 못한 이유는..."
배우 전지현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전지현 씨가 현재 임신 10주 차에 접어 들었다"며 "내년 초 출산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지현의 임신은 동갑내기 남편 최준혁 씨와 결혼한 지 3년 만이다.
소속사는 "전지현 씨는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소속사와 전지현 씨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인 걸 알았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개인적인 일로 누를 끼칠까 염려해 바로 밝히지 못했다.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함께 기뻐해 주시고, 무엇보다 전지현 씨가 출연한 '암살'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전지현 씨는 진행 중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22일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갖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암살'은 지난 2012년 '도둑들'로 12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 요원, 이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지현 외에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 오달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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