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설욕’ 오승환 26세이브, 이번에는 퍼펙트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33)이 최대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시즌 26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22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서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이카와 료지까지 헛스윙 삼진 아웃시켜 경기를 끝마쳤다.
오승환은 전날 경기서 25세이브째를 거뒀지만 1실점하는 바람에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올라섰고, 요미우리전에 약하다는 평가를 다시 받은 바 있다.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3.05에서 2.98로 맞췄다.
한편, 한신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센트럴리그에서 요미우리르 꺾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센트럴리그는 1위부터 6위까지 4경기 이내 승차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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