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 강용석 홍콩행 말 못하는 이유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스캔들로 시끌시끌 하다. 홍콩행을 전격 부인했던 강용석의 주장과 달리 홍콩에 체류했다는 주장이 또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불륜 스캔들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강용석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 내용을 취재한 한 기자는 "강용석은 그간 루머에 담겨졌던 내용 중 홍콩에 체류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취재한 바로는 강용석은 불륜녀인 A씨와 지난해 10월15일부터 10월18일까지 나란히 홍콩에 체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변론기일이 열렸다. 강용석 측은 자신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비공개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기자는 "강용석 측은 출입국 기록의 사실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모닝와이드 역시 21일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면서 "강용석이 지난 2014년 10월 15일 출국해 18일 귀국했고, A씨는 하루 더 지난 19일 입국했다.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본인의 입장과 상반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강용석은 이번 보도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해당 매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해당 매체가 명예훼손적인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법적 조치를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이날 진행된 tvN ‘수요미식회’ 녹화에 강용석이 불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의 하차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수요미식회’ 녹화에는 불참했다.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한 불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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