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200만 돌파…천만 향해 쾌속 질주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흥행 동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암살'은 전날 94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명량(125만명)에 이은 역대 한국영화 일일 관객수 2위이기도 하다.
'암살'의 누적 관객수는 241만9532명이다. '암살'은 지난 24일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영화는 '한국판 블록버스터'로 불리며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30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암살'이 넘어야 할 가장 큰 경쟁작으로 꼽힌다.
'암살'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그린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고,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 오달수가 출연했다.
전지현은 작전을 수행하는 인물 안옥윤 역을, 이정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은 하정우가, 그의 매니저 '포마드' 역은 오달수가 맡았다. 안옥윤과 함께 암살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는 조진웅이, 폭탄 전문가 '황덕삼'은 최덕문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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