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타운, 오픈 40일만에 누적 매출 380억 달성
67만명 고객 다녀가...피코크키친·일렉트로마트 등 인기
이마트는 지난달 18일 경기 일산에 문을 연 '이마트타운'이 이달 26일까지 67만명의 고객이 다녀가며 누적 매출380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타운은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와 창고형마트가 동시에 입점된 매장으로 연면적 9만9000㎡, 매장면적 3만㎡ 규모에 달한다. 창고형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식음마켓 '피코크 키친',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트레이더스는 수입먹거리, 수입장난감, 병행수입 명품백을 브랜드별로 갖춘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특히 모터보트, 자쿠지, 카라반 등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품목들을 전시해 판매하고 있다.
피코크 키친은 구매와 식음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 식문화 리테일 매장으로 이마트 매장 1층에 2000㎡, 300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16개의 코너를 오리엔탈, 아메리칸, 유러피안 등으로 나누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피코크 제품 하나하나에 스토리와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일반적인 푸드코트보다는 하나의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로마트는 대형·소형·디지털 등 모든 가전 상품을 아우르면서도 드론 체험존, 액션캠 매장 등 특색을 갖춘 상품존을 함께 구성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다.
특히 일렉트로마트에는 1000여개의 피규어도 전시돼 있으며 3D 프린터, 맥주 거품기 등 신기한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특히 남자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매장을 구현했다.
이외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샵을 표방하는 더라이프는 기존 이마트에 있는 생활용품, 홈퍼니싱 매장과는 전혀 다른 컨셉과 매장 레이아웃으로 900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가구부터 침구, 조명, 인테리어용품 등 생활용품을 아우른다.
이외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샵을 표방하는 '더라이프'를 비롯해 친환경 페인트샵 '벤자민무어', 한식뷔페 '올반'과 홍대 짬뽕 맛집 '초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김기곤 상무는 “더라이프는 여러 유통채널 경험을 통해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고객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을 도와주는 ‘공부방’ 역할을 하는 매장이 되도록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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