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정려원, tvN '풍선껌' 출연…12년 만에 재회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이 오는 10월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가제)에 출연한다.
tvN은 지난 3일 이동욱이 극 중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훈&훈 한방병원' 원장 박리환 역을, 정려원이 리환의 절친이자 라디오PD 김행아 역을 각각 맡는다고 밝혔다.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두 사람은 무려 12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풍선껌'은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라디오 작가이자 책 '그 남자 그 여자'의 저자인 이미나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의 김병수 PD가 연출한다.
tvN은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두 사람이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풍선껌'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막돼먹은 영애씨 14' 후속으로 10월 26일 첫 방송된다. 10월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치즈 인 더 트랩'은 '풍선껌' 후속으로 방송된다.
tvN은 "따뜻한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계절감을 살리기 위해 편성 시점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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