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신생아 발견
경기도 용인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알몸 상태로 비닐봉지에 버려진 채 발견,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빌라 근처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여자 아이가 발견됐다. 당시 아기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채로 알몸 상태였다.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119를 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인근 산부인과를 탐문하는 한편,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이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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