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논란에 심리상태 불안정 '정신과치료'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11 09:59  수정 2015.08.11 10:01
이태임이 예원과 욕설 파문에 휩싸인 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예원과의 욕설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이태임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시 심경을 전한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광복 70주년 행사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말 방송 예정이며 현대미디어 채널인 드라마H와 트랜디 채널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유일랍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촬영 도중 가수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태임은 "예원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한 뒤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태원에게 집중됐던 비난 여론은 이후 예원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한 차례 반전됐지만, 이미 방송 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후였다.

그런 그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이태임에게 용기를 북돋워준 것이 원동력이 됐다.

이태임의 한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욕설논란 후) 불안한 심리상태에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정신과적 치료까지 받아 주변에서도 걱정이 컸다"며 "하지만 가족들 곁에서 지속적인 용기와 응원을 얻어 조심스럽게 복귀에 힘을 쏟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원과의 관계에 대해 "너무 멀리 온 느낌"이라며 화해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