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원칙과 기준 지킨 사면...제도 한단계 발전시켜"

"오로지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 목적에 충실한 사면"

청와대가 13일 단행된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원칙과 기준이 지켜진 사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전 사면과는 달리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 원칙이 정확하게 지켜졌다는 것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면은 대통령께서 평소 강조하신 원칙과 기준이 엄격하게 지켜진 사면으로서 오로지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이라는 목적에 충실한 사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특히 "이번에 설정한 사면 기준은 사회 지도층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면 제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로부터 사면 명단이 내려오지 않은 사면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을 법무부 사면 업무 실무자들로부터 들었다"며 "이는 대통령의 원칙과 철학을 청와대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있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