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커쇼, 위업 달성 뒤 벌리·하렌에 경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3 18:07  수정 2015.08.14 10:11

부상 없이 오랜 기간 꾸준한 활약에 존경심 표해

6년 연속 10승과 200탈삼진을 돌파한 클레이튼 커쇼. ⓒ 게티이미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6년 연속 10승과 200탈삼진을 돌파한 ‘에이스 오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가 토론토의 마크 벌리와 시카고의 댄 하렌에게 경의를 표했다.

커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마크 벌리와 댄 하렌과 기록과 관련해 연관이 된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커쇼가 언급한 ‘멋진 일’이란 메이저리그에서 부상 없이 오랜 기간 꾸준히 활약하는 두 투수의 모습을 의미한다.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뷔한 마크 벌리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10승과 200이닝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에는 벌써 12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댄 하렌 역시 지난 2005년 14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커쇼는 “오랜 시간 부상자 명단(DL)에 가지 않은 벌리와 하렌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커쇼는 이날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는 등 3안타 무실점으로 다저스의 3-0 영봉승을 이끌었다.

또 커쇼는 6년 연속 200탈삼진을 돌파하면서 샌디 쿠팩스, 랜디 존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커쇼가 내년 시즌에도 200탈삼진을 돌파하면 월터 존슨(7시즌), 로저 클레멘스(7시즌)와 타이를 이룬다. 연속 시즌 200탈삼진 이상 최다 기록은 톰 시버의 9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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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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