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변동성 확대 속 '실적개선 종목'을 잡아라
한전, 컴투스 호텔신라 꼽혀, 증권사 2곳 GS리테일 선정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신흥국가 통화가치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이머징시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신흥국에서의 우려는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3,4분기 국내 기업 실적도 지속적으로 하향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대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대거 담겼다.
SK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우려가 상당부문 불식돼 실적개선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가 예상되며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서머니즈워의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에 원더택틱스 등 신규 라인업 출시로 이익의 안정성이 확고해질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증권사 2곳에서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편의점 담뱃값 인상효과가 지속되고 출점 강화 성장모멘텀으로 3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담배외 도시락 등 고부가치 품목인 PB 제품의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바일과 가격경쟁이 없는 유통채널로써 구조적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최근 중국 소비주 하락과 함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화약세가 실적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대증권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진칼과 다우기술을 꼽았다.
한진칼에 대해선 "3분기 여행 성수기와 유가의 하향 안정화 기대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변환 마무리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로 향후 지주회사로서의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우기술은 키움증권 SI 부문과 PG, 가상화 IDC, 유니크로 등의 서비스 부문, 공공부문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국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국면 진입, 인터넷 은행 설립허용에 따른 수익모델 다양화 가능성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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