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해방둥이 손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제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둥이(1945년 출생자) 합창단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이날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KBS 주최로 열린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해방둥이로 구성된 1945합창단원들의 손을 잡고 가수 이선희 씨의 지휘 속에 합창했다.
노래가 시작되기 전 박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축제의 날"이라며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광복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뭉쳐서 세계가 놀란 경제 발전과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지금 우리 앞에도 수많은 도전과 난관이 놓여 있지만 우리 국민의 저력과 힘이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광복의 기쁨을 완성하는 마지막 길이 되는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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