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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17일 주총 앞두고 일본 출국


입력 2015.08.16 13:23 수정 2015.08.16 13:27        김영진 기자

17일 주총 결과에 따라 롯데 경영권 분쟁 판가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일로 예정된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16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관심을 모았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출국하지 않았다.

16일 오전 11시5분 신 전 부회장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이에 앞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13일 일본으로 향했다.

신 전 부회장은 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나흘만인 11일 한국에 다시 입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앞두고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잠시 입국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한다. 현재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직접적인 안건은 상정돼 있지 않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이 주총에서 신 총괄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대표이사 교체 등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로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롯데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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