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대' 손연재, 메달 없어도 목표 달성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8.17 07:42  수정 2015.08.17 07:43

불가리아 리듬체조 월드컵 전 종목 18.3점대

잔 실수들로 놓친 메달은 못내 아쉬워

손연재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그리며 세운 목표인 전 종목 18점대는 이뤘다.

손연재는 17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벌어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 종목별 결선에서 18.3점대를 찍었다.

‘절대 2강’ 야나 쿠드랍체바, 마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과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에 밀려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모든 종목에서 4~5위권을 형성하며 정상권에 있음을 알렸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종목인 후프와 볼에서의 실수가 아쉬웠다.

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후프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과정에서 던지기 실수를 저질렀다. 실수에도 18.350을 받았지만 던지기 실수만 아니었다면 18.650도 가능할 정도로 빼어난 연기였다.

쿠드랍체바(19.200점)와 마문(18.950점)은 넘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제쳤던 리자트디노바와 스타니우타(이상 18.600점)는 제칠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두 번째 종목인 볼에서는 잔 실수들로 18.300점을 받았다. 마문이 공을 밖으로 떨어뜨리는 큰 실수를 범해 메달권에서 벗어나 기대를 높였지만 동메달은 리자트디노바(18.350점)의 몫이었다. 잔 실수들이 손연재의 메달을 빼앗을 셈이다.

후프와 볼에서 아쉬운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도 4위에 그치며 쿠드랍체바의 전 종목 석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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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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