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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디바' 웅산, 10월 8집 발매 기념 콘서트


입력 2015.08.23 07:51 수정 2015.08.24 14:36        이한철 기자
웅산이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 엔라이브

재즈 보컬 웅산(42)이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웅산은 오는 10월 7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8집 앨범 발매 기념콘서트, TEMPTA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웅산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웅산 밴드와의 원숙한 호흡으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새 앨범의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재현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발매된 웅산의 정규 앨범 8집 '템테이션(TEMPTAION)'은 슈퍼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와 재즈 기타 거장 리 릿나워를 비롯해 존 비즐리, 멜빈 데이비스, 찰스 블렌직, 루이스 프라가잠, 잭 리, 찰리 정 등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앨범에는 미국 어쿠스틱 R&B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의 원곡을 펑키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유즈 미(Use me)'를 비롯해 절제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솔의 '더 룩 오브 러브(The look of love)', 멕시코 출신의 기타리스트 산타나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블랙 매직 우먼(Black Magic Woman)', 웅산의 자작곡인 '유 허트 미(You hurt me)'와 '섬데이(Someday)' 등 12개 트랙이 담겼다.

콘서트를 앞둔 웅산은 "각 노래의 색깔이 다르긴 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표현과 느낌에 집중하다보니 녹음할 때 어느새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됐다. 이번 공연은 그런 기억이 생생히 살아 있는 저만의 느낌 있는 콘서트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웅산은 2003년 정규 1집 '러브 레터(LOVE LETTER)' 발표 후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아시아에서도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재즈뿐만 아니라 블루스, 펑키, 라틴음악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협연과 연주를 통해 색다른 콘셉트를 구현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공고히 구축해왔다.

웅산의 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로 진행된다. 문의는 1544-1555.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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