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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감싼 네빌 “끝? 맨유 때 3번이나 교체”


입력 2015.08.18 10:21 수정 2015.08.18 10: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먼데이 나이트 풋볼’ 통해 테리 옹호 발언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맨시티와의 경기 도중 교체 당한 테리를 옹호하고 나섰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중 하나인 게리 네빌이 최근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첼시 주장 존 테리를 감쌌다.

네빌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통해 “테리가 첼시-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아웃된 것이 (테리의)첼시에서의 커리어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테리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들어서자마자 교체 아웃됐다.

특히 테리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176경기를 뛰는 동안 단 한 차례도 경기 도중 교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받았던 터라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노쇠화로 순발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경기력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빌은 “제이미 캐러거는 리버풀에서 18개월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고, 나 역시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55분 이내에 3번이나 교체를 당했다”며 “이는 충분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34살의 수비수로서 첼시-맨시티전은 특정게임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테리 뿐 아닌 다른 선수들도 단계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중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체 당했다고 해서 테리의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도 “단지 그에는 크나큰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 역시 “테리는 첼시가 지난 시즌 우승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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