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세금 많이 냈으니...태워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경찰에게 "세금 많이 냈으니 집까지 태워달라"고 말하며 행패를 부리다 공무집행방해로 검거됐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 씨(32)는 술에 만취한 채 순찰차로 귀가 시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 따라서 공무집행방해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은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술에 만취해 길거리에 누워있는 김 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해 김 씨를 깨우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김 씨는 경찰에 의해 자리에서 일어나 순찰차로 향하며 “나 세금 많이 냈으니 집까지 태워달라”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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