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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강남역 성범죄 가장 많이 발생해


입력 2015.08.23 14:24 수정 2015.08.23 14:24        스팟뉴스팀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 성범죄 총 1023건 '하루 5.7건'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올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인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올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 중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1023건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5.7건꼴로 성범죄가 발생한 것이다.

수도권 지하철 성범죄 건수는 2012년 943건에서 2013년 1180건, 지난해 128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강남역(107건)이었고, 이어 신도림역(65건), 사당역(64건) 순이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의 경우 올 6월 기준 평균 3명의 지하철경찰대 인원이 약 17개 역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 의원은 “지하철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단속하는 인원은 터무니없이 부족해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하철 치안환경 구축을 위해 실효성 있는 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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