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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vs리버풀]벵거 감독 “산체스 외질”·로저스 “정신력”


입력 2015.08.25 00:30 수정 2015.08.24 18:06        데일리안 스포츠 = 이상엽 객원기자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빅매치 성사

아스날과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게티이미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아스날과 리버풀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킥오프하는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스날을 첼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리버풀은 다크호스 전력으로 빅4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리그 2라운드까지 펼쳐진 현재, 전문가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아스날은 초반 스타트가 삐걱거렸지만 리버풀은 쾌조의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다만, 두 팀 모두 경기력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스날은 안방에서 경기력이 다소 좋지 못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다짐했다. 비록 리버풀이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홈 이점과 전력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키워드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이다.

벵거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스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동등한 레벨의 선수”라며 “신체스와 외질은 우리가 보유한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둘의 부진과 결장에 따라 팀 성적이 확연히 차이가 있다는 점도 벵거 감독의 산체스-외질 사랑은 당연해 보인다.

리버풀 로저스 감독은 특정 선수를 언급하기보다는 투지, 선수들의 집중력 등 정신력에 대해 주안점을 뒀다. 리버풀이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번 아스날전은 종전 2경기와는 다를 것이 분명한 만큼,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로저스 감독은 “아스날전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들의 투지와 승리에 대한 열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아스날-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는 시즌 초반 성적은 물론 시즌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정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는 아스날, 팀 전체를 중요시하는 리버풀 중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는 90분 종료 휘슬이 울려야 알 수 있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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