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댄스, 10세 소년 이긴 뒤 덩실덩실
강정호 댄스, 10세 소년 이긴 뒤 덩실덩실
피츠버그 강정호(28)가 이번에는 클럽 하우스에서 일명 ‘승리의 댄스’를 선보였다.
미국 현지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의 장면’이라며 강정호의 댄스 장면을 공개했다.
강정호가 댄스를 추게 된 이유는 이렇다. 강정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을 앞두고 클럽 하우스에서 10세 소년과 승부를 벌였다. 종목은 화면에 나오는 과일을 자르는 ‘과일 닌자’라는 콘솔 게임.
하지만 강정호는 10세 소년을 상대로 승부욕을 불태웠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네스빗은 “오늘의 장면, 강정호는 10살짜리 크리스천을 과일 닌자에서 꺾은 뒤 클럽하우스에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고 글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10세 소년이 클린트 허들 감독의 아들이었다는 점이다. 58세의 허들 감독은 두 차례 결혼에 실패했지만 세 번째 만난 여성 사이에서 클럽 하우스를 방문한 크리스찬 허들을 얻게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