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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저스 연봉, 두 달에 100만 달러 투자?


입력 2015.08.24 15:57 수정 2015.08.24 16:21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8월 합류해 4경기서 벌써 세 차례 완투

한화 로저스 연봉, 두 달에 100만 달러 투자?
한화 로저스 연봉, 두 달에 100만 달러 투자?

한화 로저스 연봉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의 특급 외국인 에스밀 로저스(30)의 연봉이 화제다.

로저스는 22일 광주 KIA전에 선발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다시 한 번 완봉승이다.

지난 6일 첫 등판한 로저스는 LG를 상대로 1실점 완투승을 따내더니 두 번째 출전이었던 11일 kt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16일 삼성전에서는 7.1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5위 경쟁 중인 KIA를 상대로 완봉쇼를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로저스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적지 않은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공식 연봉은 70만 달러.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옵션으로 30만 달러를 보장받아 최대 100만 달러 몸값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저스가 한화에 합류한 시기는 이달 초로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약 두 달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따라서 한 달에 50만 달러라는 거액이 로저스에게 투자되는 셈이다. 여기에 한 달에 4~5차례 선발 등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당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라는 적지 않은 액수가 지출된다.

하지만 로저스는 자신의 몸값 이상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4경기서 34.1이닝을 던졌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로 한화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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