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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혁신방향, 국민적 공감대 못 얻어 문제"


입력 2015.08.25 09:52 수정 2015.08.25 09:56        문대현 기자

'MBC 라디오'서 "정청래 관한 이야기는 부적절"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으로 부터 '사퇴 공갈'막말 발언으로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뒤 지역구인 전남 여수에 머물렀던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 5월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정청래 최고위원과 나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5일 여당이 추진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와 관련 "적극적으로 (도입)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진 사퇴를 선언한 지 108일 만에 지도부에 복귀한 주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오픈 프라이머리가 꼭 현역에게만 유리한 제도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나라 모든 공천 제도라든지 선거 제도가 현역한테 다 유리하게 돼 있다"며 "그렇지만 오픈 프라이머리는 오히려 지역에서 시장, 군수 같은 단체장들에게 훨씬 더 적극적(유리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에 약간 차이는 있지만 서로 협상한다면 충분히 국민에게 공천권을 줄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상곤 위원장이 이끄는 당내 혁신위원회에 대해 "혁신의 방향이 국민들이 공감하는 국민적 관심사항이 아니라 우리 당 내부의 공천 문제라든지 지도체제 같은 것에 국한되다 보니 국민적 공감대를 못 얻어내고 있는 것이 다소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 최고위원은 "조그마한 것까지 혁신을 하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급적이면 선택과 집중을 해서 김 위원장이 '이것 하나는 해결했다' 라는 것 정도의 한두가지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당론을 부정하면 해당행위로, 공천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선 "혁신안이 혁신위에서 치열한 토론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원들의 의견은 전혀 묻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혁신안이 당론이라고 말하긴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들이 혁신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마치 반혁신적 태도라고 매도하는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수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는 차원"이라며 "물론 막말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적 시각에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본인에게 막말을 한 이후 당직자격정지 6개월을 선고 받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선 "일단 (정 최고위원과) 화해를 했고 1심에서 1년 징계가 내려졌을 때도 다소 과하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다"며 "지금 6개월로 단축이 됐는데 거기에 대해서 내가 이야기를 더 이상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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