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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아전인수? "남북 합의, 햇볕정책 산물"


입력 2015.08.25 15:02 수정 2015.08.25 15:05        전형민 기자

새누리 “햇볕정책? 연평해전만 유발” 반박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한반도평화안보특위 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라톤 협상 끝에 새벽에 타결된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새벽 전격 타결된 남북 고위급 회담의 합의문을 놓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평화안보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이 “이번 합의는 결국 (햇볕정책) 기조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한미동맹부터 철저히 해 튼튼한 안보, 한·미·일 공조와 중국,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고 교류협력을 하면 언젠가는 통일된다는 것이 햇볕정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우리 확성기를 정조준해서 사격한다고 했지만 우리 GP 700m 앞의 DMZ 산에다 포격을 했고, 우리 대응사격 역시 북한 GP 500m 앞 DMZ 야산에다가 포격하지 않았냐”며 “이것은 서로 전쟁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좋은 표현이었다. 아주 칭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의 홍익표 의원도 이날 오전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 합의문 중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에 대해 “이것은 조건 없는 민간교류다. 사실상 5·24 조치를 해제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늘 5·24 조치를 사실상 넘어서는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해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지난 15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발표한 ‘경제통일론’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면서 “이번에 문재인 대표께서 얘기한 ‘경제통일’, ‘한반도신경제지도’는 남과 북의 연계성 그 다음에 이것이 왜 현재에 대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통일대박론)보다는 조금 더 진전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늘의 회담 성사는 확고한 안보의지로 흔들림 없이 북한에 대응한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오히려 “햇볕정책은 연평해전만 유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홍 의원의 ‘사실상의 5·24 조치 해제’발언에 대해서도 “5·24 조치와 (이번 합의문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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