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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떠나는 문형표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은..."


입력 2015.08.26 16:58 수정 2015.08.26 17:00        스팟뉴스팀

2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아쉬웠던 점 언급

복지부 직원들에게 '복지 포퓰리즘' 경계 당부하기도

사진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7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메르스 대응 역량'이 임기 중 가장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26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우리(복지부)는 메르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며 "지금도 아쉬운 점은 우리가 메르스 국내 유입 이전에 좀 더 공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평상시 역량을 키우지 못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임 장관이 이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가 방역체계 완성이라는 결실을 보면 좋겠다"고 바라는 바를 주문하기도 했다.

문 장관은 복지부 직원들에게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하라고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복지 포퓰리즘에 빠지지 말고 우리 자손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전했다.

문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를 거친 연금 분야 전문가로 2013년 12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복지부를 이끌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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