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상순 별세, 출세작 ‘수사반장’이 남긴 족적


입력 2015.08.26 17:17 수정 2015.08.26 17:18        스팟뉴스팀

김상순 별세, 출세작 ‘수사반장’이 남긴 족적

MBC ‘수사반장’ 화면 캡처

인기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김상순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25일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최근 퇴원 후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김상순은 1961년 MBC 라디오 성우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방송 생활을 거쳐 1971년부터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스타점에 오른다.

수사물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 3월 6일 첫 방송된 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1984년 10월 18일까지 1차 종영한 뒤 1985년 5월 2일에 부활하여 1989년 10월 12일까지 880회에 걸쳐 방영됐다.

당시 드라마의 기획 의도는 친일 및 고문 이미지가 짙었던 경찰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함이었고,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제 경찰서 내에서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중견 배우로 크게 활약 중인 박근형, 이계인, 조형기, 변희봉 등이 범인 역으로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뷰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