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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열병식 참석…내달 2일 한중 정상회담


입력 2015.08.26 21:57 수정 2015.08.26 21:58        최용민 기자

청와대 "중국과 우호관계 및 독립 항쟁 역사 기리는 측면"

지난해 11월 11일 중국 베이징 외곽 옌치후에 자리잡은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키로 한 가운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인 '열병식'에도 참석키로 최종 결정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방문 당일인 9월 2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9월 3일 오전 10시~11시30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는 물론 열병식까지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열병식에 이어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도 참석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방문한 각국 정상들과 만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0일 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밝히면서도 열병식 참석 여부는 계속해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민 대변인은 열병식 참석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기를 바라고,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참석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3일 전승절 행사 참석 뒤 오후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4일 오전 개최되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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