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북남 간 합의정신 귀중히 여겨 통일 지향"
"북과 남 애당초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 말려들지 말았어야"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판문점서 개최된 남북 8.25 합의에 북 대표단으로 참석한 김양건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북남 간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겨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 방향으로 전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7일 김양건 비서는 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대담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북과 남은 이번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극단적인 위기를 극복한데 그칠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김 비서는 “북과 남은 애당초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에 말려들지 말았어야 한다”며 “쌍방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수록 이성과 절제를 잃지 말아야 하며 그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비서는 “북과 남은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해 나가며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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